하나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종업체보다 우월한 외형 성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400억원을 기록했다”며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는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의 원가에 해당하는 구리, LCD 패널 가격 등이 양호했던 반면에 올해는 부담이 증가한 상황”이라며 “비용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Who)은 이번 달 초(When), ‘자산 가치 제고’(Wording)라는 전략을 내놨다. 신 회장은 특히 자신이 설립하며 17년간 이끌어 온 민간 외교 단체까지 해산, 그룹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한 아들 ‘신유열’로의 승계 작업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2007년부터 맡아 온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
LG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매출은 3.3%를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1%가량 감소했다.LG전자 관계자는 “가전 구독과 같은 새로운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가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W]
신한은행이 글로벌 진출 방식의 다변화에 나선다.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해외채널의 차별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점 및 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투자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4일 신한은행은 전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 비은행 금융회사)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Credila)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첫 사례다.NBFC(비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된다.베어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됐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로 근무했던 하정우
현대차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전장사업 부문(VS)이 수익성 관점에서 TV와 모바일 사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시각에 주의를 표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20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1분기 LG이노텍 포함 연결 매출액은 VS 사업부의 외형 신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 증가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H&A와 HE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24.7% 감소한 1조1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노 센터장은 "LG이노텍을 제외한 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산업계 전반적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24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정기배당액을 주당 200원으로 높였다. 자사주 6.1%를 소각키로 하는 등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SK네트웍스는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간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 9조1339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을 거둔
지난해 말에는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던 SK온의 적자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흑자 달성이 긍정적으로 예측되던 지난해 초와는 달리 전기차 시장 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되며 고객사의 매출도 줄게 되면서 올해에도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는 분석이다.다만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에 더해 영업손실 폭도 줄여가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는 가시화되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 일변도에서 벗어나 각형, 원통형 배터리 개발 결과에 따른 신규 고객사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6일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실적발표 설명회(
엄마가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자녀들의 정서 발달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유방암 환자가 자녀에 대한 걱정, 미안함을 가지는 것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31일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20세부터 45세까지 젊은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 499명의 12세 미만 어린 자녀들에게 행동평가척도(CBCL)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서 발달 정도가 정상 범위에 있는 아이들이 87%로 일반 아이들에 비해 오히려 3%가 높아 유방암 진단이 자녀
IBK기업은행이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1월부터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모집에는 9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80개 기업(마포 20개, 구로 20개, 부산 16개, 대전 20개, UNIST캠프 4개)이 최종 선발됐다.선발기업은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으로 많았으며,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았다.'IBK창공'은 선발기업에게
SK네트웍스는 프라이빗(Private) LLM 시장을 선도하는 ‘업스테이지(upstage)’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매년 CES를 참관하며 글로벌 투자와 협력 강화를 이어온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 체결 기념행사를 기술 산업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진행했다.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ㆍ공급과 관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어떠한 폭풍과 같은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아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비와 바람을 몰고 올지 몰라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CES 2024 현장에서는 구 회장과 함께 명노현 ㈜LS 부회장, 최창희 SPSX 대표,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 MnM 등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이뤄졌다”며 “각형 배터리 개발은 이미 완료됐다”고 강조했다.최 수석부회장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세가지 배터리 폼팩터를 다 개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SK온 상장 시점은 대내외 여건 때문에 당장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SK온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자동차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앞으로도 조비 에비에이션(조비)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11일 유 사장은 ‘CES 2024’ 현장에서 UAM 실기체 실증사업 성공을 위해 조벤 비버트 조비 CEO와 미팅을 가지며 “이번 만남을 통해 향후 예정된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안전한 UAM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CEO 미팅에는 유 사장과 하민용 SKT Global Solution Office 담당(CDO), 조벤 비버트 CEO, 에릭 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AI 기술과 우리 비즈니스의 연계를 살피고 사업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선언했다.11일 박 회장은 ‘CES 2024’ 현장을 방문해 “AI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전통 제조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발했다.그는 이날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김도원 ㈜두산 CSO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함께 CES 2024 전시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찾았다.박 회장은 이날 웨스트 홀에 위치한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 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AI와 디지털, 로봇 등의 첨단 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11일 정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Xite) 트렌스포메이션’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Xite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Site’를 확장한 개념이다.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디지털 트윈, 친환경과 전동화 등
두산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전세계 미디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두산밥캣 스캇박 부회장, ㈜두산 지주부문 CSO 김도원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AI 로봇과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소형 중장비 등 두산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했다.두산밥캣은 AI 기술을 적용한 업계 최초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AT450X’를 첫 공개했다. A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보편화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고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들을 ICT 산업에 공급해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곽 사장은 9일 ‘CES 2024’가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미래 비전에 대해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각 고객에게 특화된 AI 메모리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조 사장은 9일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이같이 말했다.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조 사장은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548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1% 하락한 수치다.매출은 84조2804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에 더해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이상이다생활가전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30조원 시대를 열었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요 양극화에 대응,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주요 제품의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장공략이